[칭찬마이크]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9-25 2

[칭찬마이크]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이번 21대 국회에는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분들이 국회에 대거 입성했죠.

오늘 칭찬마이크 역시 특이한 이력을 가지신 분인데요, 대기업에 고졸출신으로 입사해서 임원까지 지내신 분입니다.

오늘의 칭찬마이크 주인공,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지난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칭찬을 해주셨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영상 보고 이야기 나누시겠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국회 의정활동을 잘하기 위해서 본인이 갖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을 다 팔았다고 합니다. 당당하게 국회의원 활동하기 위해 팔았다, 이렇게 하신 걸 보고 상당히 멋있는 분이다는 생각을 했고요. 두 번째는 또 소신 발언을 많이 하십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대기업 오너를 4년 동안 불러대면 어떻게 기업활동 할 수 있겠나' 이런 발언도 하셨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발언이었죠. 박수영 의원의 여러 칭찬을 들으셨는데요. 어떤 칭찬이 가장 와 닿으셨나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둘 다 깜짝 놀랄 칭찬이었는데요. 이해 충돌 방지를 위해서 삼성전자 주식을 다 매각했는데 그것을 또 칭찬해주시네요.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칭찬받아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박수영 의원은 제가 칭찬을 드리고 싶었어요. 이런 기회가 있으면 한 번쯤 정말 좋은 분이고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정치를 저렇게 해야 되겠구나 배움을 주신 분이었는데 저를 칭찬하시다니 상당히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소신 발언을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렇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을 바라보면서 정치를 해야 되겠다고 늘 다짐을 하기 때문에 저의 정치적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고 소신껏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또 그것을 칭찬으로 연결해 주시니 이 또한 감사하지만, 너무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앵커]

진정성 있는 정치를 펼치는 의원의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제 의원께서는 노련한 기업인에서 신생 정치인으로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국회가 개원한 지 넉 달 정도가 되었는데, 양 의원에게는 어떤 시간이었나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짧은 기간이었지만 원내 활동도 해야 하고 상임위 활동도 중요하고 또한 대통령과 정부가 나아가고자 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성공을 위해서 당에서는 K-뉴딜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저는 4·15 총선에서도 그렇고 최고위원 당내 선거에서도 그렇고 경제 성공 없이 정권 성공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도 정말 중요한 일이고 경제 위기 극복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말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3~4개월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정신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고 또 기업인 출신이었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혁신적인 국회의 모습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칭찬마이크를 다음 분께 넘기셔야 하는데, 어떤 분 생각하고 계세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이영 의원입니다. 이영 의원은 암호학 전공인데요. 그런데 본인 소개할 때 "저는 지역구가 산업기술입니다" 이렇게 하시더라고요. 산업기술 영역이 저의 지역구입니다. 저는 지역구 의원이지만 저의 지역구도 어쩌면 산업경제과학기술 영역이기 때문에 굉장히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국회 오자마자 언택트 법안 발의라든지 ICT 3법이라든지 법안 발의도 눈에 띠게 정말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영의 '영'과 양향자의 '향'이 합쳐져서 '영향'을 미치는 두 사람이 되겠다고 결의를 했습니다. 두 의원실 간에 교류도 많이 하고 있고요. 또 귀감도 되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 의원끼리 보기 좋은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의원께서는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책임감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이제 21대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싶으신가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정청 플러스 기술 산업계가 합쳐져야 우리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고 제가 말씀드리면서 정부와 대통령께서 추진하는 그 정책이 성공해야 국민들의 삶도 제대로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술 산업계를 연결하는데 제가 가교 역할을 해낼 것이고요. 그리고 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 국회가 그것을 못 따라가거나 선도하지 못하면 정말 국민들은 더 힘겨워질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영역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실력을 가지고 국회에서도 입법 활동뿐 아니라 정책적 뒷받침 그리고 당정청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정말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과학기술산업경제 영역을 함께 힘 모으는 데는 제가 큰 역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가교역할을 하는 의원의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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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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